참심하고 획기적이다. 그것을 알고 있는 저자와 출파사는 그래서 좀 서둘렀나보다. 책 곳곳에 교정을 요청한 저자의 '신호'가 아직 남아있다. 

문서를 통해 고대 한반도의 다양한 민족의 어울림을 살피고 이를 통해 단일민족 서사에 대해 강한 문제의식을 드러내는 이 훌륭한 기획에 이런 수준의 실수라니,,,

민족주의자들에게 먹이감이 되지나 않을까 걱정해봤다. 

 

최근에 춘천에 살면서 예족이니 맥족이니하는 영동과 영서의 소지역주의에 따른 의식이 드러나는 것에 관심을 가지게되었다. 춘천박물관도 둘러보면서 말이다. 예맥족뿐만아니라 우리고향의 왜까지 고대 한반도는 과연 다양한 핏줄들의 다툼장이었음을 문헌과 고고학자료로 충분이 드러낸 책이다. 

 

 

 

https://contents.premium.naver.com/historybooks/knowledge/contents/230813081750858tp

 

[45] 기름기 뺀 솔직한 고대사

역사는 역시 경향의 학문이라는 생각을 강화시켜주는 좋은 책을 읽었다. 이희근의 [고대 한반도로 온 사람들] (도서출판 따비, 2018)로, 부제가 “다양한 종족이 세력을 겨뤄온 고대 한반도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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