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그를 만들 때 이 여행카테고리에 대한 의지가 불타올랐는데, 글을 올리시는 분들은 실감하겠지만, 쉽지 않다. 게으른 나에게는 더더욱..

그래도, 잊지않기위하여, 게으른글쓰기 사진위주로 올려본다. 



이번 여행은 경계(특히 적대관계로 국경이 맞닿아있는 지역)에 관심이 많은 선배의 제안으로 가게되었다. 물론 나로서는 이런 여행주제말고도 중국이라면, 당연히 따라갈 수 밖에,,, 

여행은 장소가 아닌 사람이닌까...


아무튼 대만인 진먼다오(금문도)와 3km남짓인 푸젠성 샤먼(복건성 하문)으로 날아갔다. 

샤먼공항은 아담하고, 그래서 편안하다(그러나 여기는 인천공항이군). 

샤먼공항에 내리자 우리와 동일한 주제로 여행을 온 한국분들을 우연히 만나게 되었는데, 모자와 안경을 착용하신분이 그 유명한 서승선생님이시다. 나는 대학때 그분이 주인공인 재일교포작가(이름은,,,?)의 책을 읽은적이 있는데, 너무 영광스러웠지만 말한마디 붙여보지 못하고 사진만 찍었다(이 분을 간첩으로 몰아 고문에 못견뎌 스스로를  화상 입힌 이 사건에 김기춘이 개입되어있다) 아무튼 이분들은 바로 진먼다오로 우리는 샤먼 시내로....

이 절은 남보타사다. 또 하나의 보타사는 저장성에 있는데 이곳은 남쪽이니 이런 이름이 붙였겠지,,,

이 절의 바로 앞이 샤먼대학인데 입장할 수 없어 대신 들린 곳이다. 

중국인민모자 스타일로 커스튬한 필자(몇개월 후 모자는 버스에 놓고 내리게 된다). 

도대체 이런 사진을 누가 찍었는지(둘중에 한명인데 밝힐 순없다),, 


귀랑위, 신서유기에 나와 유명하다는 가게(돈벌어서 옆으로 이전까지 했다) 사장과 나를 제외한 일행들.


이건 샤먼 숙소앞길같은데, 길 이름이,,,, 중산로, 밤에는 보행자(여행자)전용도로가 된다. 


사진이 꼬였네, 다시 남보타사 입구.

남보타사..

해변도로에서본 샤먼..

앙코르와트를 무너뜨리고 있다는 용수나무(중국식이름)는 구량위(예전 네덜란드에게 조차 된 섬)의 이국정취를 더해준다. 구랑위는 샤먼해변에서 코앞인 섬인데 괜히, 느릿느릿 20분정도 짜증나게 배를 탔던거 같다. 

용수나무를 가리고 계신분들은 마누라님과 (모대학 부총장님의 사모님)


귀랑위의 편안하 보행 등등을 위해 만든 터널, 이곳으로 가면 바로 구랑위 최대 번화가가 나온다고 한다.

바로 이곳이 구랑위 번화가...

샤먼의 바이지우와 함께한 만찬,, 맥주병옆의 깍두기는 중국음식 잘 못먹는 나를 위한 것이었으나, 이번 여행에서 중국음식 트라우마를 거의 벗은 듯,,,

<과연 24일 여행기도 올릴 수 있을지,,,, 일단 건티뉴라고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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