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맹자 해설서를 붙들고 애썼던 적이 있었다. 결론은 완독하지 못했고, 맹자는 공부자를 뛰어넘지 못하는 '아성'으로 굳어지게 되었다. 그러나 중국의 유학사-사상사에서 그가 등장할 때마다, 다시 한 번 그를 알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과거의 실패를 극복하기 위한 나의 전략,,,
신정근의 책을 읽었다, 고만 기억할 뿐, 서명은 기억나지 않는다. 아마, 조선선비들의 간찰(편지)와 관련된 책이 었던것 같은데,,,
그리고, 몇해전 공부자의 고향 취푸를 방문한 산둥여행을 계획할 때, '어 맹자의 고향이 이렇게 가까워' 했었고, 다음에는 맹자와 묵자의 고향까지 묶어서 가보자라고 결심했다.
이 책을 통해 그와 그의 고향여행에 대한 흥미가 커졌다. 당연히 순자에 대한,,,
이 시설에 대한 최근의 연구가 반영되었으면 좋았겠다. 내가 '직하학연구'에서 확인했었던 그런 거,,, 아마 맹자전문가로써, 신정근은 그 연구에 동의하지 않은지도,,,
좋은 책이다. 즐겁게 읽었다. 오랜만에 책읽기에 대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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