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구입목록을 보니 왕후이 책을 여러권 갖고 있었다. 루쉰에 대한 책, 동아시아에 대한 책 등등. 그리고 단편적인 논문들이 포함된 책들... 그럼에도 그의 단행본은 처음으로 읽은 것이 이 책인데,,, 이제서야 왕후이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여러사람의 글이 편집된 책들에선, 아마도 도드라지지 않아서였겠지만, 그에 대한 특별함을 갖지 못했었다. 뤼쉰에 대한 책도 몇페이지를 넘기지 못했었던것 같은데,,,
이제 그의 책들을 본격적으로 읽어볼 수 있겠다. 나는 트럼프가 당선되던 무렵부터, 민주주의에 대해 회의하기 시작했다. 브렉시트를 겪으며 그런ㅁ 생각이 확신이되었으며, 탄핵이 아니었으면 분통이 당선되지 못했을거라 생각했다. 전 세계는 온통 파시즘이다. 굥과 시황제와 트럼프파를 지켜보면서, 왕후이의 탈정치시대라는 언명으로 예고한 미래에 몸서리치고 있다.
고별혁명의 시대, 어쩌자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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