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답변 메일
------------------------
고광연 동학!
답신 반갑게 읽었습니다.
강의 카페에 올라 있는 졸업생(주로 중문과)들에게 단체로 보낸 메일인데, 왜 고 동학이 강의카페에 올라있는지 나도 잘 기억이 나지 않는군요.
아무튼 반갑습니다. 중문과 졸업생은 아직 아무런 반응이 없군요.
그리고 <취생몽사, 중국을 읽다>를 일부 훑어봤는데, 중국 관련 독서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솔직히 중국 전문가라고 자처하는 내가 읽지 않은 책이 태반이더군요. 훌륭합니다.
앞으로도 가끔 방문해서 고 동학의 견해를 경청하도록 하겠습니다.
단체 메일을 고민하다가 보냈는데, 고 동학의 답신만으로 충분히 의미부여가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임춘성 드림
----------------------
내가 보낸 메일
----------------------------------------
교수님 안녕하세요.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인류학과 대학원다녔던 고광연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라는 곳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안그래도 어제 교수님 책이 집에 도착하였습니다.
지금 읽고 있는 책(환관이야기) 다음 독서순서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가 교수님이 운영하는 카페도 가입했네요, 잊고 있었습니다만,,,
내년에 정년이시라니 마지막 한해 잘 지내시기 바랍니다.
저는 정년 이후에는 중국을 여행하면서 살려고 중국공부하고 있는 중입니다.
책으로밖에 할 수 없는 처지라 부끄럽지만 읽은 책 인증하는 블로그도 있답니다.
https://ashestime.tistory.com/
교수님 책도 있습니다만 많이 부족하네요.
건강하시고 언젠가 한번 찾아뵙겠습니다. 홍석준교수님이랑 함께 중국술 한잔 하는 날 왔으면 좋겠네요..
我知道,要想不被人拒绝,最好的方法就是先拒绝别人.
'중국 '책'을 읽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쩌허우, 중국현대사상사론, 한길사(2005,562쪽) (0) | 2021.06.26 |
---|---|
옌렌커, 침묵과 한숨, 글항아리(2020, 352쪽) (0) | 2021.06.15 |
미타무라 다이스케, 환관 측근정치의 구조, 아이필드(2015, 296쪽) (0) | 2021.06.06 |
아브라함 루스트가르텐, 중국의 거대한 기차, 에버리치홀딩스(2009, 328쪽) (0) | 2021.06.02 |
위잉시, 동양문화 다시읽기, 교육과학사(2014, 230쪽) (0) | 2021.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