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한 인생을 돌이켜기억한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삶이 슬프지 않은 적이 없지만, 송, 명 두 왕조하에서 살아가야했던 문인들의 삶은 나를 절망에 이르게 한다.
역시, 시절속에 숨는 것이 최선이란 말인가. 이 어처구니 없는 역사를 언제까지 되풀이 해야 한단 말인가.
봄비 속에 슬픈 독서의 연속이다.
'중국 '책'을 읽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오샤오원, 당시풍물지_당나라의 뒷골목을 읇다, 글항아리(2020, 400쪽) (0) | 2020.04.04 |
---|---|
오노데라 시로, 중국 내셔널리즘, 산지니(2020, 312쪽) (0) | 2020.03.30 |
이지 원굉도 장대 대명세, 연꽃 속에 잠들다, 태학사(2020, 369쪽) (0) | 2020.03.23 |
S.시그레이브, 중국인 이야기, 프리미엄북스(2007, 446쪽) (0) | 2020.03.18 |
아서 라이트, 중국사와 불교, 새론서원(1994, 170쪽) (0) | 2020.0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