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의 제국에 이어, 드디어 마테오리치를 읽게되었다. 오래전에 조너선 스펜스의 책을 읽던 때, 이 책은 끝내 읽지못했었다. 다시 책을 접해보니 아마 이 책의 도특한 서술방식이 너무나 낯설었던 모양이었던 듯 하다. 이 책은 마테오리치가 그의 선교활동에서 서양-기독교의 우수함을 증거하기 위해 익힌 '기(억)술'과 관련한 '연상(과 성화)'를 키워드삼아 대항해 시대의 문화, 카톨릭 각교파의 이야기, 마테오리치의 중국생활 등에 대해 정치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이제는 이 책의 대단함을 인정하겠다. 이제 스펜스에 대해서는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겠구나.. 오랜 짐을 벗은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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