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책'을 읽다
쑨 거, 중국의 체온_중국민중은 어떻게 살아가는가, 창비
취생몽사를 권함
2016. 12. 6. 21:16
동아시아론에 관심을 갖었던 때가 있었으므로, 쑨 거의 글 한편정도는 읽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기전에는 쑨 거에 대한 아무런 기억이없었다.
또 한참 읽다가 든 생각이, 문장이 너무나도 부르럽다는 것이다. 잘 읽힌다. 아마 한샤오궁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해서,,, 이런 생각도 들었지만, 사진들을 통해 그가 여성이라는 것을 알았다.
생각헤보니 여성의 책이 몇권되지 않았다. 이 곳에 게시된 올해 독서리스트중에선,,, 장리자나 쑤쑤 정도.
그녀의 중국 일상에 대한 수필은 중국(, 혹은 일본이라도), '다른 것'에 대한 편견을 중화시킨다. 동아시아공동체에 관심 많은 그녀의 글에 등장하는 낯익은 이름들이 그녀의 글을 더욱 가깝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