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책'을 읽다
홍은택, 만리장정 중국, 문학동네(2013, 376쪽)
취생몽사를 권함
2019. 8. 6. 22:36
최소한의 문장력을 갖춘 중국 여행기는 언제나 환영이다. 이렇게 적는 이유는 나의 기준에 못미치는 여행기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오래전부터 제목으로만 알고 있던 중(그러나 잘못 알고 있었음을 알았다) '변경'을 읽으면서, 만리장성에 대한 여행기를 찾는 중, 만리장'성'으로 오독의 결과 읽게되었다.
그렇군, 그냥 자전거 여행기로군, 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으나 문장이 괜찮아서, 시작한 독서라 비교적 빨리 읽게되었다.
많은 부분 동의하고, 동의하지 못하는 부분도 꽤됐지만, 왜 중국인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었다. 나는 왜이지? 이런 생각을 더불어 하게되었다.
나의 여행은 어떠해야하는지, 더욱 결의를 다지게되었다.